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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0월까지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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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0월까지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본부 가동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5.3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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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실무반 22개 동주민센터 수방단 비상근무 돌입
강남구수방대책본부 개소식. [강남구 제공]
강남구수방대책본부 개소식.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13개 실무반과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수중펌프, 엔진양수기 등 수방장비 865대를 구비하고, 취약지역 중심으로 1만6000개의 모래 마대를 배치했다. 올해 처음으로 휴대용 차수막 및 포켓댐 220개를 도입해 사유시설의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에 활용한다.

아울러 재건축공사장, 사면, 하천시설물 등 수해취약지역 68개소를 사전점검하고, 보유 중인 양수기·수중펌프 510대를 점검·정비했다.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12개소를 전문업체와 합동점검하고, 한강나들목 육갑소 3개소를 시운전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올해 처음으로 집중호우 침수예·경보제를 실시한다. 도로 침수심 15cm 또는 1시간 강우 55mm, 15분 강우 20mm 초과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침수예보를 발령한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즉시 침수취약지역 현장을 순찰하고 교통통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침수취약지역 5개소(강남역, 대치역사거리, 논현초 주변, 선정릉 주변, 성수대교 남단)에 대해 빗물받이 특별 전담반을 운영한다. 비상발령 1단계(호우주의보 발령시, 3시간 60mm이상)가 시행되면 5개조 15명이 현장으로 나가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을 정비하고, 도로침수 등 응급상황 발생하면 교통통제를 실시하게 된다.

또 침수취약지역 재해약자를 돌보는 동행파트너 제도를 실시한다.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이 사는 반지하 주택 15가구를 선정하고, 이들을 돌보는 돌봄공무원 15명과 통반장, 인근 지역 주민 등 60명 총 75명을 지정했다. 공무원·주민 등 5명이 1가구를 맡아 침수 발생 시 담당 가구로 출동해 대피를 돕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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