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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추경예산안 1381억 원 편성…제321회 정례회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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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추경예산안 1381억 원 편성…제321회 정례회서 확정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5.3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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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256억원·특별회계 125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취약계층과의 동행 등
밥퍼 주변 안전망 확대·청량리 일대 정비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2023년도 추경예산(안) 1,381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쾌적한 동대문, 안전한 동대문, 투명한 동대문’을 실현하고자 일반회계 1,256억 원, 특별회계 125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안) 488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21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각종 공약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의 동행, 구민의 안전 강화 및 쾌적한 환경 조성, 문화 활동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밥퍼 주변 안전망 확대, 대규모 입주 예정인 청량리 일대 아파트 단지의 환경정비, 중랑천·성북천·정릉천 정비를 통한 주민의 여가활동 증진 등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예산(안) 편성에 주력했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주민 밀집 시설 및 환경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민체육센터 시설관리 19억 원 ▲스마트미디어폴 구축 5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25억 원 ▲뒷골목 도로정비 24억 원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7억 원 ▲하수도 준설 10억 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청량리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앞두면서 구는 주민의 불편사항을 미리 살펴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밥퍼’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통학로 방범용 CCTV 설치 1억 원 ▲녹지대 정비 4억 원을 편성했으며, 추가적으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공약사업과 관련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5개 사업에 16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조성 4억 6000만 원 ▲기후변화대응 추진 등 2억 8000만 원 ▲청량리 일대 가로환경 개선 2억 3000만 원 등이 해당한다.

구의 대표적인 제조업인 패션봉제 산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4억 5000만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류제조업체 환경개선에 나설 예정이며,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 6000만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구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듬고자 냉방비 지원에 14억 5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1억 1000만 원을 편성했다.

주민들의 여가활동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중랑천·성북천·정릉천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장소로 정비하기 위해 약 3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해 아쉬웠던 주민 숙원사업 등을 추경에 편성해 구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의 동행, 문화생활 활성화를 도모했다”며, “구민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위해 편성된 예산을 최선을 다해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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