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부스·먹거리 장터·축하공연 등 진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내달 3일 덕수중학교에서 '2023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6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약 1000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제'란 주제로 열린다.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의 줄임말로, 이웃끼리 서로 원하고 승부를 겨루는 과정에서 함께 소통하고 하나되자는 뜻이다.
행사계획을 보면 이날 오후 2시 취타대의 흥겨운 연주로 주민선수단 입장을 알리며 15개 동 주민들은 각 동을 대표하는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등장해 축제에 흥겨움을 더한다.
이어 각 동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한판승부, '중구민 한마당'이 열려 바구니 공넣기, 신발 양궁, 색깔판 뒤집기,한마음 줄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4개 경기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행사장 한쪽에는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고 주물럭 비누만들기,네일아트,아로마 손 마사지 등을 진행해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도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이날 행사의 시작과 끝은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장식한다. '포기하지마'라는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성진우와 트로트그룹 오로라, 에코무용단의 춤 공연이 펼쳐지며 이효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김길성 구청장은 "6년만에 개최되는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을 많은 주민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스트레스도 덜고, 이웃과 함께 어울려 즐기며 서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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