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제82회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 역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문곡 서상천 선생을 기리기 위해 대한역도연맹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81개팀 전 종별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 450명을 비롯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단체전 방식으로 우승을 겨룬다.

김기웅 군수는 "역도 훈련장을 포함한 시설의 보강으로 전국의 많은 선수단이 서천을 방문하고 있다"며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역도의 메카로 떠오른 지역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한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전국대회 개최와 역도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2024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신규 역도 전용훈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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