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관내 청소년비행 다발 공중화장실에 청각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환경디자인)를 이용한 홈커밍 스피커를 추가로 8개소에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홈커밍 스피커의 작동원리는 심야시간대(22:00~06:00) 화장실 출입 후 10분이 지나면 10대 청소년만 들을 수 있는 고주파(18,000㎐) 음향이 재생되는 방식이며, 심야 시간 화장실에 이유 없이 머물거나, 비행 행위·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재생된 고주파 음향을 통해 자연스럽게 외부로 나가게끔 유도하게 된다.
이후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통하여, 갈 곳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지원, 아동학대·가정폭력·학교폭력 피해자에게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양우철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맞춤형 범죄예방 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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