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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도에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부·건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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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도에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부·건의서 제출
  • 동두천/ 진양현 기자
  • 승인 2023.06.0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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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만 명의 염원… 박 시장, 김동연 지사에 직접 전달
[동두천시 제공]
경기 동두천시는 1일 박형덕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북부청사에서 만나 이 자리에서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희망이 담긴 서명부와 건의서를 제출했다. [동두천시 제공]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동두천시민의 염원이 경기도에 전달됐다.

경기 동두천시는 1일 박형덕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북부청사에서 만났고, 이 자리에서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희망이 담긴 서명부와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일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서명운동 시작 약 12일 만에 시 인구를 훌쩍 넘는 11만142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또 서명운동 기간 중 시에는 공공의료원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와 격려 전화가 이어졌다.

시는 지역발전에 목말랐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격려는 물론, 인접 시·군의 주민들 역시 시의 제안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는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타 지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라면서 “70년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동두천에 그동안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어진 적 없었지만,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를 시작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동두천’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제생병원 건물 무상 사용 제안을 통해 2000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년 이내 신속한 개원으로 지역 간 의료체계 붕괴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전망 중이다.

아울러, 대형병원 하나 없는 경기 동북부권역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가평·동두천·연천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며 공평한 접근 기회 보장 차원에서도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는 동두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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