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면역저하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고위험군의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 고위험군은 ▲5월에서 9월 사이에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85℃ 이상으로 가열 조리하여 섭취 ▲어패류 구매후에는 5℃이하로 신속하게 저온 보관 ▲어패류 조리 전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한 후 조리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칼과 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상처가 없는 사람들이라도 바닷물에 들어간 직후 깨끗한 민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여가 및 야외활동이 증가한만큼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우며 감염병 발생의 위험도 높아진다”며 “개개인이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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