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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노선 11개 ‘준공영제’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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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노선 11개 ‘준공영제’로 운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6.0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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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집중관리지구 교통 보완
광역버스 신설 4개·기존 7개 발표
시흥·의정부 등 6개 집중관리지구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보완책 발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 외곽에서 출발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11개 광역버스 노선이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일 2023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들여 신설되는 4개 노선과 기존 운송사업자의 면허반납 등 민영제 사업이 준공영제로 전환되는 7개 노선, 총 11개를 발표했다.

대광위는 지자체가 신청한 49개 노선 중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고양시 대화동∼서울 숭례문, 안성시 동아방송대∼서울 강남역, 의정부시 송산동∼서울 상봉역, 화성시 현대기아연구소∼서울역 등 4개 노선을 신설, 준공영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의 7개 노선은 각 지역의 이용수요와 혼잡도, 연결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준공영제로의 전환이 결정됐다.

고양시 하이파크 3·5단지∼공덕역(M7731), 고양시 위시티 3·4단지∼숭례문(M7119), 남양주시 평냉초교∼잠실역(M2352), 오산시 동부삼환아파트∼사당역(M5532), 용인시 초당역∼교대역(M4455), 파주시 청석마을8단지∼광화문(M7154), 평택시 평택지제역∼강남역(M5438) 노선이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발굴을 통해 국민들께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대광위는 경기도 시흥·의정부·광명의 6개 집중관리지구 광역교통 단기 보완책도 발표했다. 

우선 시흥권 4개 지구(군자·목감·은계·장현)에서는 은계∼목감∼판교 노선, 장현∼목감∼판교 노선 등 광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각각 4대의 직행좌석버스가 투입된다.

또 6501번, 6502번 광역버스가 1대씩 늘고, 시내버스 3개 노선의 운행이 시작된다. 마을버스 4개 노선에서는 6대의 증차가 이뤄진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는 경기북부청∼고산지구∼잠실광역환승센터 구간에서의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 횟수가 4회 늘어난다.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2회씩 더 운행토록 했다. 

마을버스 1개 노선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신설했다.

광명 역세권지구에 대해서는 광명역세권∼사당역 구간 8507번 광역버스를 2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한다. 또 3곳의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이 개선된다. 

아울러 대광위는 남양주 진접2, 울산 다운2, 부산 에코델타시티, 인천 용현·학인 등 4개 중장기관리지구의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구당 평균 약 2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광위는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기존 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을 점검한다. 

3기 신도시에서는 광역교통 사업을 둘러싼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지연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이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으며, 6월부터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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