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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30 젊은 청년 통장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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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30 젊은 청년 통장 '활약'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6.0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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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유입 많은 방이동·문정동
주민 목소리 대변하며 소통 창구 역할
지난 3월 16일 열린 ‘2023 송파청년네트워크 위촉식’. [송파구 제공]
지난 3월 16일 열린 ‘2023 송파청년네트워크 위촉식’.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최근 MZ세대 통장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청년인구가 많은 문정동과 방이동이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일자리와 음식점이 밀집해 있고, 편리한 교통까지 갖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문정2동은 청년(20세~39세)층 인구가 1만 1966명으로 송파구 27개동 중 1위이며, 방이2동은 1만 1368명으로 3위이다.

문정2동 21통 김기표 통장은 30세부터 시작하여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4년 차 통장이다. 1인 가구로 직장에 다니는 바쁜 일과 중에도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올해 초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비둘기 통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늘어나는 비둘기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구청장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김 통장의 건의 덕분에 ‘비둘기 먹이 금지’ 안내문이 부착되기도 하였다.

방이동에는 만 25세의 최연소 통장이 위촉되었다. 지난 3월부터 방이2동 2통에서 활동하는 서혜린 통장이다. 송파구 전체 744명의 통장 중에서 가장 어리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방이동에 신축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오고 젊은 세대의 유입이 증가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싶어 통장에 도전하게 되었다.

구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2023년 송파구 청년정책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7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파 청년네트워크 운영 ▲청년정책아카데미 운영 ▲성년출발지원금 지급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창업도전 프로젝트 실시 ▲송파 청년축제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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