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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월 박경순 작가 전통사경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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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월 박경순 작가 전통사경전 ‘오픈’
  • 서길원 대기자
  • 승인 2023.06.0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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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물관에서 5일~30일까지, 지장보살도 등 40점 전시 
사진작가 박오복 선생 사진 작품 10점도 함께 출품
고월 박경순 작가
고월 박경순 작가

서단의 주목을 받고있는 중견작가 고월 박경순 선생의 전통사경전이 5일부터 30일까지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사경은 약 170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 세계사적인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지닌 문화예술이자 깊은 신심과 삼매를 바탕으로 하는 불교 전통수행법의 하나로 사성된 사경은 공양과 예배의 대상인 법신사리가 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장 보살도.

“전남도는 우리나라 사경의 성지중 하나로 구례 화엄사가 신라백지묵서(화엄경·화엄석경)의 사찰이기 때문에 인근 국립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문자반야법리전을 전시하게됨은 매우 큰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할 수 있다”며 “고월 선생의 예술적 향기가 가득 담긴 법사리 사성에 쏟아부은 그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시방삼세제불보살님의 무한 가피속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다길 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 1호 선생이 축사했다.

대한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은 “고월 박경순 선생은 전통서예라는 소중한 민족문화의 전승을 위해 한길을 걸어온 예인이자 전통사경 행자로서 수행의 길을 함께 걸어온 심신 깊은 불자”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처님의 법음을 담고자 하는 서원을 붓 끝에 깊이 새긴 화엄세상을 만날 수 있는, 회향이 될 수 있기를 부처님전에 기도드린다”고 합장했다.

하얀그늘(박오복 작).
하얀그늘(박오복 작).

고월 박경순 작가는 일찍부터 서예에 입문, 1990년 전남도전 초대작가, 대학원에서 서예학을 전공, 중국유학을 통해 학문적인 이론까지 연찬 하는 등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각종 공모전의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사진 중견작가 박오복 선생의 작품 10여 점도 함께 출품한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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