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7시 50분경 오천면 삽시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오천면 의용소방대 삽시도 지역대에서 산불 진화차와 호스릴소화전을 이용해 신속하게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화재현장은 창고 전면 출입구 부근에서 화염이 보이기 시작해 자칫 주변 건물로 연소 확대되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삽시도 의용소방대원 17명이 침착하게 호스릴 소화전과 산불 진화 차량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소방관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전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는 일반인으로 소방활동 업무를 보조하는 지역 자원봉사단체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도서 지역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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