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종로구, 근대문화투어 ‘모던마실’ 내달 9일까지 진행
상태바
종로구, 근대문화투어 ‘모던마실’ 내달 9일까지 진행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6.05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내달 9일 매주 주말 부암동·청운동·서촌 일대 도보여행
서울 종로구는 3일~내달 9일 매주 주말에 근대문화투어 '모던마실'을 운영한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3일~내달 9일 매주 주말에 근대문화투어 '모던마실'을 운영한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내달 9일까지 매주 주말 걸어서 근대문화예술사를 돌아보는 윤동주문학관 근대문화투어 ‘모던마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윤동주문학관이 위치한 부암동, 청운동, 서촌 일대를 고루 탐방하면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의 삶과 그의 보석 같은 작품들, 그 시절 윤동주와 함께 고민하고 습작했던 종로 문인과 예술가 흔적을 따라 걷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구는 이번에 ‘동주와 근대 문인’,‘근대 문학과 건축’,‘명사와 걷는 근대 종로’ 등 세 가지 주제별 세부 코스를 운영한다.

‘동주와 근대 문인’은 짧은 마실, 긴 마실로 나눠 바쁜 와중에 잠시 시간 내어 둘러보는 거라면 짧은 마실을, 여유를 갖고 참여하길 원한다면 긴마실을 신청하면 된다.

‘근대 문학과 건축’은 윤동주가 지냈던 하숙집 터와 그 일대 문학 자취를 따라 걷는 문학마실, 100년 전 지어진 근대 건축물과 그곳에 얽힌 문인들의 흔적을 살피는 건축마실로 기획했다.

‘명사와 걷는 근대 종로’는 문인과 마실, 근대건축 전문가와 마실 두 개로 구분했는데 문인과 마실은 제4회 동주문학상 수상 시인 정현우가, 건축 전문가와 마실은 근대건축을 연구하는 건축가 손염이 함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윤동주문확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별이 된 시인 윤동주뿐 아니라 근대 예술가들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 시절 종로를 느끼고 문화예술사도 배워가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