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마포구의회 김승수·남해석·이상원 의원, 효도밥상 사업 문제점 등 송곳지적
상태바
마포구의회 김승수·남해석·이상원 의원, 효도밥상 사업 문제점 등 송곳지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6.05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62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서울 마포구의회 (왼쪽부터) 김승수,남해석,이상원 의원이 제262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마포구의회 제공]
서울 마포구의회 (왼쪽부터) 김승수,남해석,이상원 의원이 제262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마포구의회 제공]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 김승수·남해석·이상원 의원은 최근 열린 제262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의회 정책지원관 추가채용, 공직문화 개선, 효도밥상 사업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5일 구의회에 따르면 김승수 의원(국민의힘,아현동·도화동)은 첫 발언에 나서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기 때문에 마포구의회는 최대 9명의 정책지원관을 임용할 수 있는 데도 현재 4명인 실정”이라며 ‘공무원 정원 조례의 조속한 개정을 통한 정책지원관 추가 채용’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 자치구의회 중 마포구의회만이 유일하게 정책지원관 정원이 조례에 반영되지 않아 추가 임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관의 충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호소했다.

남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흥동·염리동)은 “최근 공무원의 퇴직률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하락하는 추세이며 이런 현상의 배경으로 낮은 보수, 경직된 조직문화, 젊은 세대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없는 직무 관행 등을 꼽으면서 특히 상명하복의 위계질서가 강요되는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한 폐단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마포구도 위기 타파 방안으로 5년 이상 재직 직원에게 장기근속 휴가를 부여하거나 자기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제도적 변화를 실천하고는 있지만 공직문화를 더욱 획기적으로 바꿔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상원 의원(국민의힘,공덕동)은 “마포구 역점사업인 ‘효도밥상’ 사업이 75세 이상 어르신의 결식을 방지하는 훌륭한 취지에는 공감과 응원을 하지만 막대한 재원과 행정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업의 규모가 클수록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효도밥상 사업은 시범사업이어서 급식 인원 160명, 약 2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인원이 490명으로 늘어난다면 총 사업비 7억 원 중 절반 이상을 민간후원금으로 충당하려는 계획 때문에 많은 고충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향후 주요 사업 추진 시 시간을 갖고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를 통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