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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실향민 문화축제 속초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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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실향민 문화축제 속초서 열린다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3.06.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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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 주제로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900만명의 실향민들의 대표적인 축제인 실향민 문화축제가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된다.

강원 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를 주제로 ‘2023 실향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은 ‘2023 실향민 문화축제’는 시만이 가진 독특한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실향민 문화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023 실향민 문화축제’는 시민과 전국 실향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개최장소였던 아바이마을을 벗어나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 메인무대를 마련해 개·폐막식 및 특별공연 등 주된 행사를 진행하고 청호동 망향공원과 동명동 수복기념탑공원 등에서 합동망향제 및 작은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공식행사는 합동망향제, 개·폐막식, 함상위령제가 거행되고, 메인행사인 뮤지컬 갈라콘서트 갯배, 이북 5도 무형문화재 축제, 통일콘서트, 이북사투리 경연대회, 실향민 음식 요리 시연 이외에도 각종 체험행사 등이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9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인 해상퍼레이드 및 플라이보트 워터쇼, 드론 현수막 퍼포먼스가 청초호 일원에서 펼쳐지며 같은 날 체스터톤스속초 호텔에서는 ‘실향민 마을에서 통일 준비 및 환동해 중심 거점도시로’ 라는 주제로 실향민문화 학술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9일부터 10일까지 수복기념탑 공원에서는 시 승격 60주년 및 공원 정비 기념으로 실향민 문화축제와 연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아름다운 음악 소리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에서 개최되는 이번 2023 실향민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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