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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수방사부지 공공분양 사전청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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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수방사부지 공공분양 사전청약 나왔다
  • 강성호기자
  • 승인 2023.06.07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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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뉴홈 1981호 두번째 사전청약
동작구 수방사, 사전청약 ‘최대어’ 평가
59㎡ 255호… 추정분양가 8억7천만 원
왕숙·안양매곡·고덕강일 3단지도 분양
2차 뉴홈 사전청약 단지인 동작구 수방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2차 뉴홈 사전청약 단지인 동작구 수방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이번 달 이뤄지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내 물량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수방사 부지는 공공분양 유형 가운데서도 '일반형'으로 공급돼 추정 분양가가 8억7천만 원으로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공공분양주택 1천981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단지는 동작구 수방사(255호), 남양주 왕숙(932호), 안양 매곡(204호), 고덕 강일 3단지(590호)다.

관심을 끄는 곳은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수방사 부지다. 

지하철역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인 데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방사 부지에선 59㎡ 255호가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8억7천225만 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워낙 관심이 많은 부지라 과열 내지 로또 분양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인근 시세를 충분히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 왕숙과 안양 매곡 사전청약 물량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이다.

남양주 왕숙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 노선과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A19 블록은 왕숙지구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추정 분양가는 46㎡(25호) 2억6천387만 원, 55㎡(161호) 3억1천173만 원, 59㎡(746호) 3억3천622만 원이다. 

안양 매곡은 안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우며,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좋아질 수 있다. 추정 분양가는 59㎡(141호) 4억3천934만 원, 74㎡(63호) 5억4천356만 원이다. 

전용 모기지도 더해진다.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편이다. 

나눔형은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15%)·신혼부부(40%)·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공급된다.

고덕 강일 3단지는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한다. 

590호 물량 전체가 49㎡ 유형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1천444만7천 원이다.

성동구치소 부지 내 320호도 이번 사전청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단지를 재설계해야 하는 문제로 미뤄졌다. 

면목행정타운(240호)도 행정 절차가 더뎌 내년에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받는다. 이달 29일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고덕 강일 3단지 일반공급을 끝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사전청약 공고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고,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2차 사전청약 물량은 서울·경기에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도권에 거주해야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동작구 수방사가 7월 5일, 고덕 강일 3단지는 7월 12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은 7월 13일에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본청약은 수방사가 내년 9월로 가장 빠르다. 고덕 강일 3단지가 2026년 8월,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은 2027년 6월이다. 

입주는 본청약 후 3년 이내에 이뤄지지만, 고덕 강일은 후분양이라 2027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강성호기자
k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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