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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 일원서 '디엠지 오픈 콘서트' 11일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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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 일원서 '디엠지 오픈 콘서트' 11일부터 개최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6.1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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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경기도 제공]
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경기도 제공]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대표적 야외음악회인 ‘디엠지 오픈 콘서트’가 11일과 17일, 내달 15일 공연을 펼친다.

10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디엠지 오픈 콘서트는 11일부터 11월까지 포천성당, 덕포진, 호로고루성, 도라산역, 캠프 그리브스 등 경기북부 역사와 자연의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첫 공연이 열릴 포천성당은 한국전쟁 직후, 포천 지역에 주둔하던 이한림(가브리엘) 장군이 건립한 석조성당이다. 종탑과 뾰족한 아치 창호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현존 군부대가 세운 성당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홍지혜, 오보에 최정, 바순 황윤주, 피아니스트 유청빈이 재미 작곡가 안진의 ‘몽금포의 노래’,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와 빌 더글라스의 ‘찬가’ 등을 연주한다. 

오는 17일 김포 덕포진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공연은 바이올린 이경선과 바이올린 유시연, 플루트 윤혜리 등 국내외 최고의 음악가들로 이루어진 ‘그리움 앙상블’이 출연한다.

내달 15일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서 열리는 세번째 공연에는 서울대 성재창 교수와 관악 앙상블, 장애어린이 합창단인 ‘에반젤리합창단’이 출연한다.

임미정 총감독은 “닫힌 DMZ에서 음악 선율을 따라 역사와의 교감을 통해 ‘아름다운 오픈’을 꿈꾸고자 기획했다”며 “참여하는 모든 분에게 평화와 힐링이 되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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