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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민원현장 방문... 주민입장 청취 현장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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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민원현장 방문... 주민입장 청취 현장의정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5.07.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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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장승재)는 최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운영득) 주관으로 △신우FS 도계장 △버섯사 공사 현장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자동차연구시설 건설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신우FS 도계장(고북면 기포리)을 방문한 의원들은 서산시로부터 신우FS 도계장 현대화 시설 증설 허가 여부를 설명 받고, 사업자로부터 본 사업의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해당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업자측(대표이사 신현기)은 “현대화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민들의 우려 사항인 비산물질과 폐수에 대해서는 “지금은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허가해 주는 곳은 없다. 금강유역환경청등 환경관련 기관들의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산시는 신우FS 도계장 현대화 사업 신청에 법적, 절차적 하자가 없다면 증설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쟁점사항인 폐수에 대해서는 “방류수 기준 이하로 저감 하고 3차 처리 후 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악취와 관련해서는 “금강유역환경청의 검토를 거쳤다”며 “본 사업신청과 관련해 안전총괄과, 환경생태과, 자원순환과, 공군전투비행단 등과 협의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사업주 또는 서산시와 온도차를 달리했다. 기포2리 최옥용 반대추진위원장은 “본 사업지는 면 소재지와 500m 거리상에 있다”며 “이 곳에 증설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 하나 없었다”며 이대로 사업진행이 된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고통으로 돌아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언에 나선 한인숙 남정3리 이장은 “사업과 관련해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환경과 관련된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고북면 버섯재배사 공사 현장(고북면 봉생리)을 찾은 의원들은 최근 민원이 제기된 고북면 소재 버섯재배사를 찾아 서산시로부터 사업 현황을 듣는 한편, 주민들의 입장을 청취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지역주민들이 걱정의 목소리를 외면해선 안 된다”며 “민원소지가 있을 경우 사전에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거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시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자동차연구시설 건설 현장(부석면 갈마리)을 찾은 의원들은 현대MOBIS 연구시설 확장과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황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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