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건축·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 선임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날 창덕궁길33 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공개모집과 심의, 구의회 동의 등을 거쳐 법률, 건축,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들 위원은 구와 소속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고충 민원을 공무원이 아닌 제3자의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하고 판단해 시정·제도 개선을 권고하거나 의견을 표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문헌 구청장은 “분야별 전문가의 시선으로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만큼, 다양하고 복합적인 민원의 해결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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