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도내 영천시에 소재한 한국양계농협 영천계란유통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홍콩 수출을 위해 식용란 14톤(24만 개)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한국양계농협에서 당초 3월말 경기도 광주 소재 계란유통센터에서 올해 첫 수출을 시도했으나 경기도 지역이 AI 발생으로 수출길이 막힘에 따라 AI 비 발생 지역인 우리 도에서 첫 수출을 추진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수출 물량은 전량 우리 도 양계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으로 방사유정란, 비타민 계란, 황토먹인 계란, 약초먹인 계란 등 품질이 우수한 계란을 수출하게 됨으로 경북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되며 계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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