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강원도를 찾아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하며 강원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작년 10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여러분들을 뵙게 됐다”면서 “멋진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이제는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고, 발전이 늦었던 만큼 정말 멋지고 세련되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도민들은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 했다”면서 “이제 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후,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로, 태백시는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규제자유특구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줄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을 촘촘하게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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