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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도시철도 다중이용시설 철저한 안전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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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도시철도 다중이용시설 철저한 안전점검 지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6.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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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 승강기 사업자 특별점검, 3052개 에스컬레이터 조사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8일 발생한 도시철도 안전사고와 관련,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20분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후 역주행하면서 이용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오후 1시쯤 인천도시철도2호선 운연역에서 남동구청역 구간에서는 전동차 운행이 18분 가량 중단돼 현재 인천교통공사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유 시장은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의 승강장과 에스컬레이터, 지하철 운행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긴급 주문했다.

먼저 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84개 승강기 사업자(유지관리 51, 제조·수입업 33)에 대한 정기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는 이들 승강기 사업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가로 실시해 불량부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도시철도, 백화점 등 3052개 에스컬레이터에 대해서는 군·구와 함께 실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승강기 관리주체가 월 1회 이상 자체 점검 결과를 입력하는 승강기 안전종합정보망 입력 사항도 조사해 자체 점검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은 작은 사고가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항상 긴장감을 갖고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시설 곳곳의 안전시설에서 조금의 위험요소도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반복해서 점검함은 물론,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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