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천안시립예술단 교항악·합창·풍물·무용·국악관현악단과 사무 분야 등에 총 21명의 인턴단원을 충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인턴단원 모집을 공고하고 실기 및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7일 교향악단 4명, 합창단 2명, 풍물단 2명, 무용단 6명, 국악관혁악단 6명, 사무국 1명을 인턴 단원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단원은 오는 12일부터 각 예술단에 배치돼 올해 말까지 채용연계형 인턴제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 종료시 적격성 평가를 통해 2024년 1월 정단원으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그동안 천안시립예술단은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완성도 높은 공공예술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립예술단의 정원은 270명이나 현원은 157명으로 정원 대비 59%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예술단사무국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해 인턴단원을 충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채용연계형 인턴제를 통해서 연차적으로 결원을 충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턴 단원 충원을 통해서 침체된 시립예술단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축제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립예술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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