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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의무소방원 21년 만에 '역사속으로'…마지막 대원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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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의무소방원 21년 만에 '역사속으로'…마지막 대원 전역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3.06.13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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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의무소방원 10명 전역식
의무소방원 전역식 기념 촬영하는 특수대응단.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의무소방원 전역식 기념 촬영하는 특수대응단.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의무소방대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3일 마지막 의무소방원 10명에 대한 전역식을 했다.

이날 춘천소방서 2명, 원주소방서 1명, 강릉소방서 2명, 속초소방서 1명, 양구소방서 1명, 양양소방서 1명, 특수대응단 2명이 각 근무지에서 전역했다.

의무소방대는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사고로 6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설치됐다.

군 복무 대신 소방 업무를 수행하는 전환복무제도로 시행돼 오다가 병역자원 감소 등의 이유로 제도가 폐지돼 73기가 마지막 기수가 됐다.

강원에서는 2001년 1기 입대를 시작으로 이날 전역한 73기까지 총 1천68명이 재난 현장에서 활동했다.

최재권 특수대응단 수방은 전역 소감에 대해 "무탈하게 전역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간의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 봉사의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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