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맞춤형 건강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위해 군은 지역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2023년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2기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통해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건강관리 서비스다.
심박수, 운동량, 소모칼로리 등 스마트 밴드를 통해 측정되는 수치가 모바일 어플과 연동돼 분야별 전문가들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2기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오는 16일까지 40명을 선착순 모집해 혈액검사 및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하동군 거주자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하며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의 질병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는 6개월간 주기별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를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우수 참여자와 미션 성공자에게는 인센티브(상품)가 제공된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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