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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학로 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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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학로 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6.1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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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월 1회씩 혜화역 1번출구~서울대병원 입구 간 시범 운영
‘공연존’·‘거리예술존’·‘온가족 휴식존’ 조성…각종 프로그램 운영
서울 종로구는 오는 17일 토요일과 내달 16일 일요일, 8월 19일 토요일에  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 간 350m 구간을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오는 17일 토요일과 내달 16일 일요일, 8월 19일 토요일에 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 간 350m 구간을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7일 토요일과 내달 16일 일요일, 8월 19일 토요일에 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 간 350m 구간을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종로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보행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민선8기 역점사업의 하나로,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 지역민, 대학생 등의 참여를 유도한다.

구는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차량을 통제하며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공연존,거리예술존,온가족 휴식존을 구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연존에서는 가족극, 코믹극, 아카펠라, 연극, 뮤지컬 등 총 10개 버스킹 공연팀이 관객과 만나며 시민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를 얻은 3개 팀은 베스트 퍼포머로서 추후 ‘메인 스테이지’에서 한 번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거리예술존은 구가 엄선한 공예작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예 프리마켓’, 캘리그라피·캐리커쳐·그래피티·스트릿마술 등 분야별 작가들의 작업 모습을 실시간 감상하는 ‘거리 예술관’으로 구성됐다.

온가족 휴식존에는 방문객들이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린파크 북쉼터’, 스트릿 스포츠를 즐기는 ‘온가족 레크레이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뮤직폭포 런웨이’를 조성한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반려동물과 힐링할 수 있는 ‘펫케어 페스티벌’도 열린다.

구는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가능한 10% 할인권을 증정하는 ‘스탬프 렐리’를 진행한다. 공연을 보고 사인을 받거나 멋진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거나 버스킹 무대 감상 후 투표하는 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대학로는 130여 개 중소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중요한 문화관광지”라며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거리 문화 콘텐츠 확충,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토대로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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