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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교육위 “자료 신뢰할 수 없다”...개회 직후 정회 등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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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교육위 “자료 신뢰할 수 없다”...개회 직후 정회 등 파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6.1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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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자료 내용 불일치·오류 다수, 결산심사때도 지적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가 집행부의 자료 부실‧오류 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정회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교육위에 따르면 전날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회의에서 인천시 교육지원청 올해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에 관해 보고를 받기로 예정됐으나, 업무보고 자료 내용 불일치‧오류 등이 다수 발견되면서 개회 직후 자료 부실로 정회를 선언했다.

이날 교육위 의원들은 “사전에 제출한 자료에 오류가 많아 신뢰할 수 없다”며 “수정이 완료될 때까지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제출된 자료 내용을 보면 업무보고의 가장 기본이 되는 총괄표와 사업 내역이 다르거나, 직속기관의 근무 직원의 수가 다른 등 수정되지 않은 사항들이 다수 발견됐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지난 결산심사 회의 때에도 성인지 결산 자료 오류 등으로 지적이 됐으나, 주요예산사업 보고에서도 오류가 수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보고가 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신충식 위원장(국힘· 서구4)은 “교육청의 불성실한 자료준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이러한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것은 교육위원회와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질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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