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유엔 참전용사들 희생·공헌 기억해야”
경기도의회는 전날 튀르키예·태국·필리핀·페루 등 6.25 전쟁 유엔 참전국 출신 육군사관생도를 초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튀르키예, 태국, 필리핀, 페루 등 유엔 참전국 4개국 출신의 육군사관생도 11명과 육군사관학교 생도 1대대장 이진수 중령 등이 참석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날 제3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들을 소개하자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며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차담회에서 염 의장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자 생도들을 직접 초청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에서 온 4학년생 제일란 압둘카디르(CEYLAN ABDULKADIR) 생도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에 9개국 27명의 사관생도가 입교해있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출신 김지오(FERROLINO KIM ZIO) 생도는 “육군사관학교와 한국에서 많이 익히고 배워 조국에 돌아가 잘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여러분 선조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벗어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발전했다”며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인 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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