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손님에 상인들 '즐거운 비명'…만원 닭갈비 뷔페 등 인기
18일까지 춘천역・남춘천역~축제장 '무료 순환버스'도 운영
강원 춘천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임시주차장 일원에서 지난 13일 2023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가 개막했다.
이날 오전 축제장 내 향토음식점 오픈을 시작으로 2군단 태권도시범단 공중격파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오후 6시 30분 개막선언을 했다.
선언식에 이어 축사로 나선 육동한 사장은 “10대의 드론쇼 등 정말 많이 준비했으며 다양한 볼거리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축제 준비에 수고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개막식에는 육동한 시장을 비롯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허 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펼쳐진 장민호, 홍진영, 김수찬, 서지오 등 인기 트롯가수들의 공연은 축제장을 금세 콘서트장으로 만들었으며 축제장을 가득 메운 수천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호응으로 응원했다.
또한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곡예에 가까운 공중격파 시범에 시민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오후 8시 1000대의 드론이 막국수와 닭갈비를 형상화하는 하는 드론쇼를 펼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피날레를 장식한 5분여 간의 불꽃놀이에 시민들은 "역대급 축제"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오후 10시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1인당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막국수·닭갈비 뷔페를 처음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축제장에 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곳이 만든 제과제빵, 커피, 복사 용지, 화장지 등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관광객 편의를 위해 춘천역, 남춘천역에서 축제장까지 순환버스도 무료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역대급 축제'라는 시민들의 칭찬에 절로 힘이 난다"면서 "18일 축제가 끝날때까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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