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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감소하는데···" 비계·지붕 추락 오히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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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감소하는데···" 비계·지붕 추락 오히려 증가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6.14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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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사망사고 277명
노동부, 현장 예방 집중점검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 제공]

최근 비계와 지붕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제11차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비계·지붕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설 현장의 비계와 지붕에서 작업하다가 숨진 노동자는 각각 152명, 125명으로 둘을 합하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전체 사고 사망자의 21.7% 수준에 달한다.

근래 중대재해가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비계·지붕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노동부는 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는 236명으로 작년 동기 269명 대비 33명(12.3%) 감소했지만, 비계·지붕 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동기 대비 1명 늘었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규모 건설 현장에는 '건설공사 산업안전보건법 법령 요지' 표준안과 작업 전 안전 점검(TBM)이나 현장 순회 점검 때 활용할 수 있는 위험 요인별 자율 안전 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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