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시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동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자일동 산림욕장은 현충탑 주변 자일동 산87번지에 17만4천792㎡ 면적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와 산림복지 서비스에 대한 시민 요구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전체 시 면적의 58%에 달하는 산림을 활용해 시민 휴식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산림욕장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

자일동 산림욕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억5000만 원을 투입해 현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연친화적 숲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쉼터, 화장실 및 주차장 등의 관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12월 준공 되는대로 산림욕장을 개방할 예정으로 숲체험, 목공체험, 산림욕 등의 다양한 산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원진 시 녹지산림과장은 “자일동 산림욕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가장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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