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첨단제품 제조 롤투롤 핵심부품산업 육성
상태바
경북도, 첨단제품 제조 롤투롤 핵심부품산업 육성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06.15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사업' 선정···194억 투입
디지털 기반 협업 플랫폼 구축·전문인력 양성·상용화 등 추진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첨단제품 제조를 위한 롤투롤 장비 핵심부품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도는 구미국가산업4단지(확장단지) 내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94억 원을 투입해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센터 구축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디지털 기반 협업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제품 상용화 및 기업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반 협업 플랫폼은 롤 제조업체에서 실제 제품을 생산하기 전 롤의 성능을 미리 모의실험해 최고 성능의 롤 설계 도면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성능 점검도 가능해져 기업에서는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되는 이점이 있다.

하이테크 롤 세계시장은 2020년 108억 달러에서 연평균 12% 성장해 2024년에는 17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시장은 2020년 5300억 원에서 연평균 20% 성장해 2024년 1조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산업분야 제조장비 부품은 장비의 성능, 신뢰성, 가격 등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수입 의존도가 높고 기술력이 부족하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국내 롤 제조업체들이 개발된 부품을 실증하거나 장비 성능 검정을 하고 싶어도 롤 전문 지원기관이 없어 기업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신산업 제조 기업이 많아 제조장비부품의 내재화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과 연관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해 국내 소부장 기술자립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