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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만60세 이상 새내기 대학생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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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만60세 이상 새내기 대학생을 모집합니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6.1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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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어르신행복대학’ 시범운영
한국성서대학교와 협약 통해 체계적인 어르신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노원어르신 행복대학 포스터[노원구 제공]
노원어르신 행복대학 포스터[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시니어 아카데미’는 지역 내 14개소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돼 다수의 교육프로그램이 중복되고 단순하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마저도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5개소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전문교육기관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구는 한국성서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어르신 전문 프로그램 강좌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여 어르신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어르신행복대학은 일반대학처럼 학점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강좌별로 수료 학점이 정해져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한다. 특히 건강관리 및 외국어 강좌는 전문적인 대학교수가 출강해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7월부터 집중과정과 심화과정,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집중과정은 다양한 교육을 단기간(5일 코스)에 종합반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쿨렐레 음악교실, 팝송·영화로 배우는 영어, 내 손안의 디지털, 영양관리·베이킹 등 총 9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심화과정은 디지털 정보화, 건강관리, 외국어 활용, 여가 활용 과정으로 구분되어 총 10개의 과정이 단과반으로 개설된다. 개인정보보호 및 보이스 피싱 예방, 나도 유튜버, 마음테라피, 생활 및 여행 영어, 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회차별 2시간씩 2~4회차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집중과정은 오는 19일, 심화과정은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강좌별 세부사항은 한국성서대학교평생교육원 또는 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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