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개막식에 참석해 진행 상황과 내용을 파악하는 등 내년에 열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개막식엔 용인특례시에서 이상일 시장, 이영선 문화예술과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유서 깊은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다채롭고 훌륭한 공연들이 펼쳐질 제주에서의 연극제 진행 과정과 내용을 잘 살펴서 용인도 내년에 손색이 없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연극을 더 많이 사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내년 이때쯤 용인에서 뵙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이순재 원로배우,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을 만나 내년도 대한민국연극제를 용인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지난 5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경합 끝에 역사와 전통을 지닌 권위의 대힌민국연극제 유치에 성공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유치를 성사시킨 용인특례시는 제주에서 진행 중인 연극제 진행과정과 내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내년도 연극제 주제, 구체적인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순재 배우는 내년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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