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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C등급 교량 긴급점검···84% 보수·보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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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C등급 교량 긴급점검···84% 보수·보강 필요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6.1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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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곳 가운데 642곳 파악···43곳은 정밀안전점검
대부분 시설서 배수로 막힘·보도 연석 파손 등 발견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의 C등급 교량 중 84%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분당 정자교 사고를 계기로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C등급 교량 766곳 대상 긴급 점검 결과 642곳 84%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599곳은 추가로 정밀안전점검·진단이 필요하지 않아 올해 안에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43곳은 올해 중 정밀안전점검·진단을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보수·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관련 전문가, 전문진단업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배수로 막힘·보도 연석 파손·포장 불량 등 경미한 사항이 발견됐으며 정밀안전점검·진단 대상으로 분류된 교량에서는 철근 노출·시설 노후·콘크리트 탈락 등이 확인됐다. 

정밀안전점검은 외관조사와 함께 일부 장비로 구조물 상태를 측정·시험을 시행하며 정밀안전진단은 현장조사와 함께 초음파 시험 등을 통해 콘크리트 내구성·내하력, 구조안전성을 평가한다.

도는 재난기금 12억 원을 투입해 도 건설본부가 관리하는 55개 C등급 교량 중 준공 후 20년 이상 된 18개 교량에 대해서는 오는 8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자문위원회 소속 민간 전문가 안전점검 특별점검단,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물을 철저히 유지·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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