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저탄소 산업단지 전환
신규·후속사업 지속 발굴 지원
경북도가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디지털전환)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뿌리산업 14개 분야 중 금형과 열처리 연계 혁신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구미1국가산단과 성주2일반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구미, 성주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전 공모 준비과정부터 발표까지 주도적으로 대응한 결과 사업 선정의 성과를 이뤘다.
총사업비 148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뿌리기업들의 기술첨단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제조 공정혁신 DX센터 구축 ▲뿌리기업 스마트 공정시스템 구축 지원 ▲산학연 상생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구미국가산단은 금형 분야, 성주2일반산단은 열처리 분야를 중점 육성해 뿌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시작으로 산단대개조 서부권·동남권 사업,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등 노후 산업단지를 디지털, 저탄소,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경북 산단대개조 서부권 사업 중 하나로 올해 5월 기준 총사업비 1천926억 원(국비 1천118억 원),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칠곡왜관산단이 총사업비 14억2천만 원(국비 10억 원)의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선정된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2023년 사업비 172억 원(국비 13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계사업인 부처 연계형 노후산단 개발, 경주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또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신규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국비지원이 종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후속사업을 발굴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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