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숨은고수교실 ‘골 때리는 고수들!’을 운영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 비법을 가진 지역 주민이 강사로 나서 문화 교양 강좌를 넘어선 참신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은평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예컨대 싱싱한 제철 채소 잘 고르기, 중고 거래 잘하기, 부위별 고기 잘 굽기 등 일상생활 속 참신한 재능을 가진 고수들이 강의에 나선다.

구는 또 내달부터 9월까지 매월 1~7일 은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숨은고수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기 잘 굽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참신한 재주를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희망자가 프로그램 제안서를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 2차 비대면 면접을 거쳐 고수를 선정한다. 결과는 20일 전후로 발표 예정이다.

고수로 참여하면 소정의 활동비기 지원되고 자신이 가진 비법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강의실과 교육 기자재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 사항은 은평구평생학습관이 지원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고기 잘 굽는 방법부터 싱싱한 야채 고르기까지 일상생활 속 나만의 비법을 가진 구민 누구나 숨은 고수가 될 수 있다”며 “본인 만의 재능을 가진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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