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우리교동협동조합과 함께 교동손씨고가에서 교동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교동방문주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시음회는 지난 250년간 교동손씨가문에서 차례·제례주로 사용해 온 방문주의 전통을 계승·보전 및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동방문주는 별도의 첨가물 없이 100% 찹쌀과 누룩으로만 만드는 약주로 부드러운 맛과 과일향이 나며 목 넘김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우리교동협동조합 손중배 이사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방문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방문주가 밀양시를 대표하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희삼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방문주 시음회는 교동의 예스러움과 전통을 살린 행사로 성공적인 교동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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