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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환경미화원, 운암지구 상가 화제 초기진화로 대형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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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환경미화원, 운암지구 상가 화제 초기진화로 대형피해 막아
  • 오산/ 최승필기자
  • 승인 2023.06.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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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운암지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환경미화원들이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 운암지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환경미화원들이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 운암지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환경미화원들이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운암 공영주차장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근무 도중 이를 목격한 환경미화원 김시왕·이재훈·이병도·권진현 주무관 등 4명이 소방서에 즉시 신고한 뒤 인근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 소방 인력 도착 전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이들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수의 상가가 밀집해 있는 운암지구 상가 일대에 막대한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지난 2020년 환경미화원으로 입사한 이들은 다른 40여 명의 동료 미화원들과 함께 이른 새벽부터 오산시 전역을 돌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들은 근무 중 각종 사건·사고를 마주친 경우, 이 같은 초동 대처를 통해 대형 사고로 확대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수행하기도 한다.

이재훈 주무관은 “오산시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으로서 역할을 다했을 뿐”이라며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았더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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