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 부친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19분께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은 해당 주택 4층 창문 바깥으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A씨의 부친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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