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재소류지~백호정사 1.98km
980억 투입·2026년 완공 목표
980억 투입·2026년 완공 목표
강원 원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부순환도로 개설공사가 첫삽을 뜬다.
원주시는 동부순환도로 미개설(Missing Link) 구간인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오는 22일 봉산동 692-7번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동부순환도로는 지난 2009년 공사를 시작했으나 전체구간 3.74㎞ 중 봉산동 번재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까지 1.98㎞ 구간이 미개통돼 반쪽 도로로 전락했다.
시는 총사업비 98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임시 개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미개통 구간 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 외곽 순환 도로 교통망이 구축돼 외곽에서 도심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시는 기존 혁신도시와의 연계성 강화 및 현재 추진 중인 교도소 이전사업, 북동부권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미개통 구간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음에도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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