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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울아산병원, 면역항암치료 부작용 인공지능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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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울아산병원, 면역항암치료 부작용 인공지능으로 예측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3.06.2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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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 암치료로 인해 유발되는 부작용의 위험요인을 밝히고
부작용 발생 미리 알 수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예측 모델 개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고형암 환자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KAIST 제공]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고형암 환자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KAIST 제공]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팀은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고형암 환자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하고, 다차원적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부작용의 위험요인을 규명했다.

또한 인공지능 딥러닝을 이용해 치료 전 환자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날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까지도 개발했다.

22일 KAIST에 따르면 기존의 관련 연구들은 소규모로 진행이 되거나, 적은 수의 지표로 국한된 범위에 대해서만 행해졌다.

이어 수행된 연구들은 면역 관련 부작용을 위해 디자인된 연구 설계가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해 모집된 환자군을 모아 수행하는 후향적 연구 설계로 진행됐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필두로 국내 9개 기관과 협력하여 면역 관련 부작용의 포괄적인 위험요인을 밝히기 위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했다.

또한 환자의 유전체, 전사체, 혈액 지표 등 폭넓은 범위에서 면역 관련 부작용에 대한 위험요인을 밝혀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치료 전 미리 환자가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보일지 알아낼 수 있는 딥러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다양한 고형암 환자의 임상데이터와 혈액 유전체 데이터에 기반했기에, 향후 환자의 암종과 상관없이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성창환 박사(現 :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와 안진현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캔서에 게재됐다. (논문명 : Integrative analysis of risk factors for immune-related adverse events of checkpoint blockade therapy in cancer).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삼성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의 연구자들도 참여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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