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유치원에서 22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께 제주시 애월읍 한 유치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층 215㎡와 교육용 기자재, 사무용품을 태우고 지하 1층∼지상 2층 482㎡에 그을음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인 오전 8시 58분께 꺼졌다.
소방 당국은 약 1억 156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화재 당시 유치원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가 출근 중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화재경보도 울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조사를 토대로 1층 조리시설 전등 설비에 이상이 생겨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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