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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민+농협+행정' 농촌 새역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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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민+농협+행정' 농촌 새역사 만든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4.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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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과 농협, 행정이 힘을 모아 농산물 생산·유통 및 정주·문화 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3농혁신 핵심과제인 ‘지역혁신모델 구축 사업’이 충남 공주 유구에서 본격화된다.
 도는 18일 공주 유구초등학교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구의 행복한 변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주민 참여를 통한 상향식 맞춤형 농정이라는 사업의 의미에 걸맞게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추진 의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특히 ‘주민 참여 희망토크’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오시덕 공주시장, 한두흠 유구혁신추진단장, 강승석 유구농협 조합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그간의 지역혁신 추진과정을 되짚어보고 미래 유구의 발전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종국 이장은 “우리 구계1리는 주민 대부분이 70대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라며 “사업이 진행될수록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또 강승석 조합장은 “주민들이 회의와 교육, 견학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마을을 바꿔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 지사는 지역혁신모델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농정주체들의 수평적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특히 3농혁신의 동반자로서 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3농혁신은 농어민, 행정, 농협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역혁신모델은 3농혁신의 완성체”라고 강조하고 “농협과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혁신을 완성하는 농업의 새 역사를 이곳 유구에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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