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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의의 시선] 로봇인공관절 수술후 무중력 조기 보행 장비로 다음날 보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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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의의 시선] 로봇인공관절 수술후 무중력 조기 보행 장비로 다음날 보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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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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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로봇인공관절센터 병원장

높은 습도와 기압이 올라가는 여름철과 장마철에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겨울만큼,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 이 시기 관절 압력이 높아져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과거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은 몸에 하나둘 이상이 생기고, 척추관절이 저리고 아파도 자연스러운 노화로 여기고 살았으나, 최근에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의료수준 또한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른 나이에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 중기 퇴행성 관절염, 관절내시경으로 연골줄기세포 치료술과 절골술로 인공관절 시기 늦춰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무릎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 기본 x-ray검사 등을 실시해보면, 상당수 환자들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60세 이상 인구에게 대부분 나타는 질환으로 O자 형태로 휘게 돼 안쪽 연골판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때 안쪽만 닳아진 연골을 최대한 보존하고 줄기세포재생술과 내측 절골술을 통해 퇴행성관절염 말기 수술받는 인공관절 수술을 늦춰주는 보존적 수술 방법이 각광 받고 있다.

● 3세대 로봇인공관절수술기 도입, 의료진의 숙련도와 AI로봇으로 의료의 질 높여

인공관절 로봇수술기가 차세대를 넘어 3세대로 진입했다. 의료진의 숙련도와 AI로봇수술기의 협업으로 의료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환자마다 연골의 모양이 제 각각이므로, 경험도 높은 의료진을 통한 인공관절 임플란트의 맞춤형 선택과 인공지능 AI로봇수술기를 통해 수술 후 과정까지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예측, 수술이 진행되는 협업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 인공관절 수술 6500례, 무중력 NASA기술의 조기보행장비가 O자 없는 완성도 갖춰

국제바로병원의 3세대 로봇인공관절 수술기뿐만 아니라, NASA기술의 무중력 보행장비 또한 첨단기술의 집약이다. 무중력조기보행장비 G-Trainer 재활시스템은 인공관절 수술 후 조기보행을 시켜 뻗정다리 없는 수술의 완성도를 위해 2009년 1대를 도입하고, 이후 추가 1대를 도입해 인공관절 수술과 척추수술 분야에 조기보행 재활을 시작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환자는 다음날 무중력 슈트를 착용한 후 공기를 주입, 50~80%의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NASA에서 무중력을 시험하는 듯 체중부하로 걷기 운동이 시작된다. 수술받은 환자는 곧바로 독립보행이 어렵고 보행이 늦은 만큼 회복기간이 늦어지는 점을 고안, 무중력 장비를 통한 무인재활기구를 통해 조기보행치료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런 노력의 집약으로 15년 동안 체계적인 재활시스템 노하우를 만들어 인공관절 수술 후 뻗정다리 없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로봇인공관절센터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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