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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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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 속도 낸다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3.06.25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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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 동측성벽 복원정비 공정률 60%↑…11월 준공 목표 박차
문루복원도 내달 착수…조양문 역사공원 조성사업도 본격화
충남 홍성군의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공사현장.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의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공사현장.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 및 역사문화도시라는 정체성 확립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군비 투입, 전담조직 신설하는 등 군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첫 단추인 북문 동측성벽 복원·정비(H=3.0m~4.0m, L=100.3m)사업이 지난 3월 공사중지 해제 후, 문화재청 설계변경 승인과 기술지도 자문회의를 거쳐 준공률 60%를 상회하며 11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대문 완성을 위한 상징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북문 문루 복원 역시 문화재청 설계변경을 승인받아 내달부터 본격적인 진행한다.

또 조양문 및 서문지 주변 성곽 부지 8필지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고 하반기 내 2필지를 추가 매입하기 위한 보상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학술자료 및 실시설계 기초자료 획득을 위한 발굴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문지에서 북문지 구간인 북서측 성곽에 대한 발굴조사는 지난달 시굴 조사를 완료한 후 정밀 발굴조사를 위해 문화재 현상 변경과 발굴 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이에 서문지에서 북문지 구간 및 북문지에서 조양문 구간의 멸실 성곽은 현재 모두 복원·정비 공사와 발굴조사가 한창이다.

더불어 조양문의 주변 경관 회복과 군민 휴식 및 편의 공간 제공을 위한 조양문 역사공원 조성사업 부지도 공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훼손·소실된 관아 복원의 첫 신호탄인 객사지에 대한 매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수로와 인접한 약국 부지를 매입해 군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사업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홍주읍성 내 경관조명 구축 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차별화된 야간문화공간 연출로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이는 야경명소 탄생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용록 군수는 “멸실 성곽과 주요 관아 복원·정비를 통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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