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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4시간 소아환자 진료…난자동결 시술비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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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4시간 소아환자 진료…난자동결 시술비도 지원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6.2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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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안심병원' 내달 개원…난자동결 시술비는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원
27개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청년 전세보증 지원…10월 '한강 빛섬축제'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부터 서울에서 야간·휴일에도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병원'이 개원한다.

또 난자동결 시술비용은 전국 최초로 9월부터 지원한다.

서울시내 27개 대학교 학생은 하반기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26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27일 전자책(e북)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동행·매력 특별시로 구분해 9개 분야 총 32개 사업을 담았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노인요양시설 '시립강동실버케어'는 8월 개관한다. 

만 65세 이상 또는 만 65세 미만이어도 노인성 질병을 가진 노인 중 '장기요양시설 입소 등급'을 받은 경우 들어갈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시청에서 서울시 엄빠(엄마아빠)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저출산 정책 관련 의견을 듣기에 앞서 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시청에서 서울시 엄빠(엄마아빠)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저출산 정책 관련 의견을 듣기에 앞서 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사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에게는 내달 중순부터 버스요금을 지원한다. 사전 신청하면 서울버스 또는 서울버스와 연계된 경기·인천 버스(환승 시)를 이용할 때 버스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에게는 2학기 개강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와 정부가 각 1천원을 지원해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하반기부터 청년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가입 시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 기준은 완화하고 지원 규모는 확대해 서울시 청년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야간·휴일 응급상황에서 아이들이 제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상시로 소아 진료가 가능한 소아 의료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내달 중 매일 24시간 경증·준응급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급 이상의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야간 시간대(오후 9시∼다음날 0시) 소아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처치 방법과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난자동결 시술 비용은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난임부부 지원을 확대하고, 같은 달부터 출산·육아 통합정보시스템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 정보 만능키'를 개설한다.

지난 5월 2일 서울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서 열린 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린이체험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 5월 2일 서울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서 열린 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린이체험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초등 아동이 자유롭게 쉬며 뛰어놀고 다양한 창의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10월 양천구 목동에 개관한다.

공공 실내놀이공간 '서울형 키즈카페'는 5월 말 8곳에서 하반기 42곳이 추가돼 총 50곳으로 확대된다.

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쉽게 디지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공간 '디지털동행플라자'는 10월부터 영등포구와 은평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의 첨단 생활방식과 최신 경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2023 서울뷰티위크-더 라이프스타일 서울'(The Lifestyle Seoul)은 9월 21∼24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11월에는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입 종합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동'이 동대문구 서울 바이오허브 내에 개관한다.

8월에는 서울에서 일하는 운동지도자(트레이너)와 사업주 간 공정하고 올바른 계약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적정 업무 범위, 근무조건 등이 포함된 '운동지도자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보급한다.

7∼8월에는 도심 속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 '아주 특별한 밤의 여행도서관'을 선보인다.

가을바람이 선선해지는 10월에는 한강 서래섬의 밤을 밝히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처음 개최된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한강 6개의 섬(난지도, 여의도, 선유도, 노들섬, 서래섬, 뚝섬)에서 매년 차례로 개최할 예정인 한강 빛·매체예술(미디어아트) 축제다.

서울 둘레길 2.0의 일환으로 이용객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위한 '거점형 산림휴양시설'을 선보인다. 

오는 12월부터 중랑구 용마산 산림휴양시설이 처음 시범 운영되며 하늘숲길 500m, 전망대 1곳, 쉼터 4곳, 무인휴게소 1곳 등이 조성된다.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에코·승용차 지속 이용실적점수(마일리지) 지급기준은 완화되고, 적립한 이용실적점수 사용처가 3개(도시가스요금납부, 서울사랑상품권, 에코머니포인트) 추가된다.

주민이 청구서류를 직접 제출해야만 했던 주민감사청구는 내달 1일부터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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