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분당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문화제’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도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시민문화제를 계기로 지역 민,관,정이 하나로 뭉쳐 고도제한 완전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90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고도제한을 완전히 해결해 새로운 성남의 역사를 쓰는 길에 동참하자”고 역설했다. 

고도제한범대위 고문을 맡고 윤영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도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재개발, 재건축을 위해서는 고도제한 완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국회에서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호승 성남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성남시민들의 주거권 확보를 위해서는 고도제한이 완전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성남시지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지역 실정을 무시하고 50년 넘게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해 90만 성남시민과 함께 고도제한 완전해결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성남지역에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2,5,6구역의 고도제한 적용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면서 “시민들의 염원인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해 오는 10월 범시민 궐기대회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의 최대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전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문화제에는 소리향기 예술단의 난타와 통키타 잼스, 그리고 모란장 홍보대사인 탐나라 가수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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