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은 "노후된 도시 재정비를 위한 기초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하 시장은 "'가치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참여, 변화, 소통의 핵심가치를 시정에 담은 5대 시정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시장은 첫째 무엇보다 지난 1년간은 가치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고 노후된 1기 신도시의 재정비를 위해 5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국토교통부에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용적률 완화 등을 수차례 건의해 올해 발의됐다. 또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노후된 도시 재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기존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재개발 사업은 군포1구역을 포함 11개 구역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재개발사업 사업 시행자 지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구역별 정비계획 결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12월에는 군포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민선 8기 대표적 정책사업이었던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상수 침수 지역의 항구적인 재해예방과 수생태계 복원,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노후된 당정동 공업지역을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1지구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입증됨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둘째로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시민이 가까운 거리의 함백산 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6개 지자체장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군포시 참여가 결정됐고 6개 지자체 의회에서 참여 동의안이 통과되면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친 후 하반기 중에는 시민의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142개소의 어린이집의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열린 어린이집 10개소 확대, 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아이들의 안심보육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청소년 체육복비, 체험학습비 추가 지원 및 가슴설레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어르신 장수축하금과 교통비 지원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협의를 완료돼 하반기 중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셋째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모든 세대가 행복한 정책을 펼쳤다.

노년기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관내 모든 난임치료 지원대상을 소득기준 없이 확대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했다.

급속히 변화하는 가족형태와 사회환경에 맞춘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건립중인 가족센터는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고령 시대를 대비하는 노년층의 어울림 공간 조을 위한 실버도서관은 명칭 공모결과 선정된 '여유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단장을 마치고 내달 4일 개관할 예정이다.

넷째,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푸른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 밑그림을 그렸다.

중심상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은 285면의 주차장과 업무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또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은 토지보상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공사를 개시해 내년 1월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 군포시 철도 연결 노선 확충을 위한 군포시 철도망 구축계획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장기적인 교통개선 대책 마련의 기반을 조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기저상버스 47대를 도입을 완료했으며 향후 3년간 103대의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해 탄소 중립 실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을 확충했으며 도심의 명소로 자리잡은 철쭉동산과 초막골 공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정비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 숨쉬고 소통하는 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던 '군포올래 행복축제'와 '군포 철쭉축제'의 개최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군포시민으로서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고 올해 1월 1일 시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로 군포시의 발전을 염원하고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시정의 최우선은 시으로 시민들과의 소통과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고 시민들과의 대화를 위한 신년 동방문을 개최한 데 이어 3월부터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기업체, 학교장 등 각계각층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있다.

하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임기동안 변화하는 도시 군포를 열어 나가는 중요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구도시와 신도시와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정비사업과 군포시 도시성장의 큰 축이 되고 있는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산본천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

국도47호선 지하화, 신규 철도노선 확충 추진, 대야1로 확장 및 개선을 통해 3기 신도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겠다.

동서로 단절된 지역연결과 형평성 있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부선(당정역~서울역) 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뜻을 모아가겠다.

또 그림책 꿈마루 개관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전용카페(틴터) 활동공간 확충으로 건강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겠으며 I-CAN 플랫폼 개관으로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 문화도시 군포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특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위한 인생이모작 사업, 청년 창업 등 세대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산업 기업 유치 공간 조성,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겠다.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중인 중앙공원 평지 공원화 및 지하주차장 사업과 수리산 도립공원~반월호수 스카이 로드 설치 등을 통해 장기적인 군포시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시민을 위한 봉사자임을 항상 잊지 않고, 초심을 기억하며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책임감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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