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영 강원 양구군산림조합장이 자립경영에 바탕을 둔 수익증대와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허 조합장은 임업인을 대상으로 임야 매입자금, 조경수재배자금 등 저리의 임업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림경영지도사업으로 전담지도원 배치되어 찾아가는 산림경영컨설팅, 대리경영제도 등 활성화와 산주지도에 힘쓰고 있다.

이와함께 조합원에게 손·자녀 장학금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목욕권·약국이용권을 제공해 지역 복지분야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학금 선발대상자는 조합원 가입기간이 3년 이상인 대학 및 대학교 신입생이나 재학생인 조합원의 자녀 및 손자녀로, 조합원 가입기간과 성적, 조합이용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며 현재까지 총 301명에게 2억9,800만 원을 지급했다.

조합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록장학회에 1천만 원을 기탁했고 내나무 갖기 일원으로 조합원 및 양구군민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에 나무를 나누어 주었으며, 양구곰취축제에 곰취판매를 조합직원이 함께하는 등 조합홍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과 고통을 나누고자 조합에서 임대중인 DMZ산림두드림센터 식당, 숙박 및 본점 3층 당구장 월임대료를 이사회 의결후 30%를 감면하는 등 올 한해도 책임 있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업용면세유공급, 버섯종균공급, 묘지관리대행, 송이버섯 수집 공판장운영, 수묘 알선공급,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 및 경영계획 지도상담, 임업관련 단체지원 및 임업장비 무상수리 서비스 행사를 실시해 조합원 편익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허남영 조합장은 “조합 창사 61주년을 맞아 산주와 임업인을 대변하고 조합원의 복리증진 및 지위 향상은 물론 숲에서 행복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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