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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귀어인·가구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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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귀어인·가구 '전국 최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6.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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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귀어인 370명···태안·보령 전국 1·3위
어촌계 진입방벽 완화·어민수당 지원 등 효과 분석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5년 만에 ‘귀어 전국 1위’를 탈환했다.

28일 해양수산부·통계청이 최근 공동 발표한 ‘2022년 귀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어가구는 324가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에 이어서는 전남 297가구, 전북 107가구, 경남 84가구, 인천 45가구, 경북 34가구 순이었다.

지난해 도내 귀어인 수는 370명으로 전국 1023명의 36.2%를 차지하며 역시 1위를 기록했다.

시군 단위 귀어인 수에서는 태안과 보령이 각각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도내 귀어인 연령대별 인원은 ▲30대 이하 27명 7.3% ▲40대 66명 17.9% ▲50대 120명 32.4% ▲60대 130명 35.1% ▲70대 이상 27명 7.3% 등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탈환의 원인을 귀어의 걸림돌이었던 어촌계 진입장벽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귀어귀촌지원센터를 통해 예비 귀어귀촌인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민수당 지원, 귀어귀촌박람회를 통한 귀어 방문객 상담, 귀어학교 운영, 귀어귀촌 창업자금 융자 지원 및 어촌 특화 우수사례 발굴 등도 귀어 전국 1위를 뒷받침했다.

도는 앞으로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국가 사업화 ▲귀어인 마을 집단 정착지 조성(20개동) ▲귀어학교 운영(75명)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14개소) ▲권역 단위 거점 개발(8개소) ▲청년 어촌 정착 지원(26명) 특색 있는 귀어귀촌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어촌에 청년층 인구가 유입될수 있도록 귀어귀촌 사업 발굴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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